김재원 예결위원장, 7조원 추경예산안 음주심사

2019.08.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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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이 사라졌다. 미세먼지·재해재난·경기대응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막바지 심사를 벌이고 있던 때였다.

7조2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두고 여당은 원안 고수를 주장하고 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적자국채 발행규모인 3조6000억원 삭감을 요구하며 몇시간째 대치중인 상황이었다.

김재원 예결위원장(한국당)은 1일 밤 11시10분쯤에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술을 마신 상태였다.

김 위원장은 "총액 합의 중 거의 마지막 단계"라며 "국채발행 등 모든게 연계돼 있어서 목표액을 가지고 할 수가 없다. 더불어민주당의 선택만 남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브리핑을 하는 김 위원장의 얼굴은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고 입에서는 술냄새가 풍겼다. 간혹 몸을 가누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영상촬영: 김민우 기자
영상편집: 이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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