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석한 표창원 의원 "성실히 조사 임하겠다"

2019.07.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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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지정 과정에서 빚어진 충돌로 고발당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한 표 의원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성실하게 답변드리고자 출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출석 불응이 경찰 조사를 힘들게 하고 세금을 낭비하는 것임을 깨닫고 하루빨리 조사에 임하길 촉구한다"고도 말했다.

불체포특권을 남용한 이른바 '방탄국회' 우려에 대해서는 "국회가 헌법상 불체포특권을 악용·남용해 조사 받기를 거부하는 방탄국회 시도는 용납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을 감금한 혐의를 받는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에게도 이날 출석을 요구했으나, 한국당 의원들은 불응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촬영: 이해진 기자
영상편집: 이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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