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당, 불법천막 철거 반발… 천막 3동 재설치

2019.06.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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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5일 광화문광장에 자리 잡은 대한애국당(현 우리공화당)의 불법 천막을 강제 철거했지만 애국당 지지자들은 다시 천막 3동을 설치하며 집회를 이어갔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5시20분쯤 직원 500명, 용역업체 직원 400명 등을 투입해 우리공화당이 광화문광장에 불법 설치한 천막차양막 3동 및 적치물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달 10일 우리공화당이 광화문광장에 기습적으로 천막을 설치한 이후 46일 만이었다. 그러나 애국당은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날 오후 12시30분쯤 다시 천막 3동을 순차적으로 설치했다.

이날 조원진 우리공화당 의원은 재설치된 천막을 찾아 당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우리공화당은 전날 당명을 대한애국당에서 개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우리공화당의 천막 재설치에 대해 "광화문 광장에 불법천막은 시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는 추가로 설치한 텐트에 대해서도 절차를 밟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촬영: 오세중 기자
영상편집: 하세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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