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친환경 감성 담은 볼보(VOLVO)의 'XC40'

2019.06.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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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컴팩트 SUV(다목적스포츠차량) XC40 중 친환경 소재가 일부 적용된 R-디자인 모델을 시승했다.

XC40은 지난해 6월 한국시장에 출시된 모델로, '스웨디시 미니멀리즘' 콘셉트가 적용됐다.

실내 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를 동종 SUV보다 긴 2702mm를 확보해 넉넉한 내부 공간을 만들었다. 세로형 9인치로 시원한 모습의 터치가 가능한 디스플레이와 카드홀더 보관함, 휴지통 등이 이 차량의 특징이다.

R-디자인의 경우 오렌지색의 펠트(털이나 수모섬유를 수분과 열을 주면서 두드리거나 비비거나 하는 공정을 거쳐 시트모양으로 압축된 원단) 소재가 곳곳에 적용됐다. 이 소재는 친환경적으로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외관에는 '토르의 망치'로 유명한 볼보의 헤드램프가 그대로 적용됐다. 앞 부분은 강렬한 인상을 주기도 하나 라인이 간결한 일직선으로 유지되는 등 전체 모습을 보면 날렵한 느낌도 든다. 보기에는 풍부해보이나 실제로는 준중형급의 적당한 크기라는 점도 매력이다.

엔진과 주행시스템은 안정성에 방점이 찍힌 듯 했다. 파워트레인은 최대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30.6㎏·m의 힘을 낸다. 또 4기통의 T4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과 AWD 시스템이 조합된다.

또 XC40 내 트림에 상관없이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 시스템 △지능형 안전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 기술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 등을 기본 적용했다.

세 개 트림의 부가세 포함 가격은 △4620 만원(모멘텀) △4880만원(R-디자인) △5080만원(인스크립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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