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잔 짠!' 여야3당 원내대표, 국회정상화 향해 '짠'?

2019.05.2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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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3당 원내대표가 맥주잔을 들고 건배했다. 원내대표 간 술잔을 기울이며 허심탄회하게 각종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0일 밤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나 '호프회동'을 가졌다. 모두발언에서 밝힌 세 원내대표는 한 목소리로 '민생과 경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국회정상화'를 얘기했다.

'술 잘 사주는 형' 이 원내대표는 "급한 민생과 경제를 위해서 국회가 다시 열릴 수 있도록 정성을 다 하겠다"고 했고, '밥 잘 사주는 누나' 나 원내대표는 "정치문화가 정말 너무 각박해진 것 같다"면서 "경제가 어렵고 민생을 챙겨야 된다는 것을 모두 알면서도 강행으로 파국으로 갈 수 없었던 부분에 대해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좀 더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막내' 오 원내대표는 "저도 (이번 호프회동을) 제안을 한 사람으로서 조정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세 원내대표의 호프회동은 1시간을 훌쩍 넘겨 100분간 이뤄졌다. 자리를 떠나면서 취재진과 만난 세 사람은 회동에서 오고간 대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은 채 '만났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조만간 다시 만나겠다'고만 말했다.

영상 촬영 : 국회공동취재단
영상 편집 :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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