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대법원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14일 오는 12월 퇴임하는 김상환 대법관의 후임으로 마용주 서울고법 부장판사(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심담 서울고법 부장판사, 판사 출신 조한창 변호사, 홍동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를 새 대법관 후보자로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제공) 2024.11.14/사진=뉴스1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30분에 대법관 적격 여부를 심사하는 회의 끝에 전체 대법관 후보 37명 가운데 4명을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제청했다.
후보 명단엔 조한창(59·사법연수원 18기) 변호사, 홍동기(56·22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마용주(55·23기)·심담(55·24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올랐다. 이번 후보군은 모두 전현직 법관들로 구성됐다.
후보추천위원장을 맡은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은 "법률가로서 전문성은 물론이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 보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에 대한 강한 신념,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아우르는 포용력과 시대의 변화를 읽어낼 수 있는 통찰력,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과 청렴함을 두루 갖춘 후보자를 추천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