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민
배민은 지난 7월23일부터 진행된 상생협의체에서 정부 및 이해관계자와 꾸준히 소통해왔다. 배민은 지속적으로 진전된 안을 제출하며 입점 업체의 합리적인 부담 완화를 위한 상생 방안을 도출하고자 협의에 성실히 임해왔다.
이번 상생안에 따르면 배민은 앱 내 거래액을 기준으로 영세 업체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배민 자체배달 서비스인 '배민1플러스'의 중개수수료와 배달비를 세분화해 적용했다.
이번 상생안을 통해 하위 65% 가게는 배민1플러스 중개수수료가 9.8%로 변경되기 전(중개수수료 6.8%, 배달비 2500~3300원)보다도 더 비용이 내려가 해당 업체의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 인해 약 13만 입점 업체가 비용을 낮추는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특히 하위 20%에 대해서는 공공배달앱 수준의 2% 중개수수료를 적용하는 등 큰 폭의 인하를 적용해 어려운 영세 자영업자들이 부담을 덜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공공배달앱 대비 압도적인 광고 효과와 주문 수를 누릴 수 있고 배민이 직접 배달 품질과 고객 응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에 2%라는 중개수수료를 적용한 것은 파격적이라는 평가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상위 35% 가게는 중개수수료가 기존 9.8%에서 7.8%로 낮아져, 보다 낮은 비용으로 배민1플러스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배민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상생안의 세부 정책을 확정하고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는 대로 해당 안을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상생안은 시행 후 3년간 적용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하면서 묵묵히 생업을 이어나가는 자영업자에게 배민이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시장 경쟁에 대응하고 점주와 함께 성장하며 소비자에게는 서비스 만족과 기술 혁신의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