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큐브엔터, 3분기 누적 매출 1600억 '최대 실적'
머니투데이 이우찬 기자
2024.11.14 17:31
더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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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테인먼트가 올해 3분기 만에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14일
큐브엔터 (14,600원 ▲680 +4.89%)의 2024년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608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2%, 59% 증가했다. 이로써 큐브엔터는 지난해 연간 매출(1423억원), 영업이익(154억원)을 3분기 만에 돌파했다. 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큐브엔터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아티스트 활동이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여자)아이들'은 음반, 음원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고 올해 4월 데뷔한 신인 보이그룹 '나우어데이즈' 역시 두 차례 싱글 앨범, 프로젝트 음원을 발매했다.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음반, 음원 매출은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음반, 음원 매출의 150%를 달성했다. 광고 매출 역시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광고 매출의 90%를 달성하며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 종속회사를 통해 일본 현지에 오프라인 유통 중인 브이티의 '리들샷'이 큰 인기를 얻은 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3분기 중 최대주주와 2대주주의 주식 양수도에 따라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유상증자, 전환사채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며 "조달된 자금은 회사 운영 자금으로 쓰고 핵심 사업 역량을 공고히 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속적으로 회사와 주주의 가치를 제고하고 경영진의 책임경영을 강조해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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