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B조 예선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2회 말 한국의 선발 투수 고영표가 만루 홈런을 허용한 뒤 고개 숙인 모습. /사진=뉴스1
고영표는 14일 개인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늦은 시간까지 응원과 격려의 댓글을 남겨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 글을 올린다"고 운을 뗐다.
지난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B조 예선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류중일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며 고심하는 모습. /사진=뉴스1
대만에 만루 홈런과 투런 홈런을 허용한 한국은 초반부터 0대 6으로 뒤졌다. 한국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3점을 만회하는 데 그쳐 3대 6으로 대만에 졌다.
우리 대표팀을 이끄는 류중일 감독도 대만전 종료 후 인터뷰에서 "고영표가 상대 좌타자 라인을 못 막은 게 패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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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의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국은 쿠바(14일), 일본(15일), 도미니카공화국(16일), 호주(18일)를 차례로 상대해야 한다. 고영표는 4일 휴식 후 호주전에서 선발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B조 예선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2회 말 한국의 선발 투수 고영표가 만루 홈런을 허용한 뒤 고개 숙인 모습.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