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078억원으로, 1년 전보다 69% 줄었다. 보험손익은 75% 감소한 1132억원으로 나타났다.
실적이 전반적으로 나빠졌지만 3분기말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4530억원으로 연초 대비 564억원 증가했다. 3분기 중 신계약을 통해 추가한 CSM은 1114억원이다. CSM 성장에 따라 보험영업이익 창출의 근간인 CSM 상각이익도 늘었다. 3분기 CSM 상각이익은 17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316억원에 비해 30.6% 성장했다.
투자손익은 지난해 3분기 마이너스(-) 1094억원에서 올해 3분기 -542억원으로 적자폭이 크게 감소했다. 올해 3분기 투자손익엔 일부 역마진과 수익증권 일회성 평가손실이 반영됐다. 롯데손보는 앞으로 시장금리가 내려가면 퇴직계정의 마진구조 전환과 수익증권 평가이익이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롯데손보는 수익증권 축소와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확대를 통한 '투자 자산 리밸런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는 내재가치 중심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미래 이익 확보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보험업 디지털 전환의 선도회사 입지를 굳건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