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고물가 현상으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분기 대비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외부 투자 성과 및 결제 사업 수익 개선으로 125% 상승한 55억원을 달성했다. 자체 신용평가모델 'NDS(New Danal Score)'를 휴대폰결제 가맹점에 적용해 이용자 등급을 정확히 판별함으로써 손실은 줄이고, 우량 고객을 늘린 결과로, 3분기 순손실 폭도 크게 좁혀 순이익 전환 가능성을 높였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가상자산 우호 정책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지난 7월 해외 실물결제 상용화에 성공한 페이코인 사업도 탄력받을 전망이다. 다날의 계열사인 다날핀테크는 현재 리투아니아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오는 2025년 시행되는 유럽연합(EU)의 암호화자산서비스제공자(CASP) 라이선스 취득 및 페이코인(PCI) 글로벌 거래소 상장까지 이룰 계획이다.
다날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이익 최대화를 위한 전략으로 성과를 거뒀고, 남은 하반기동안 신규 매출원 확보 및 가맹점들과의 동반성장 전략을 통해 실적 상승을 이룰 것"이라며 "신규 서비스인 선불 통합 관리, 후불결제, 해외송금 등도 빠르게 출시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결제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