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케이바이오헬스케어, AI 다국어 교육지원 '맞손'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4.11.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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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다국어 번역 서비스 개발...이주배경학습자·외국인 지원
다음달 1일부터 202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변창구 경희사이버대 총장(왼쪽)과 이상호 케이바이오헬스케어 대표./사진제공=경희사이버대변창구 경희사이버대 총장(왼쪽)과 이상호 케이바이오헬스케어 대표./사진제공=경희사이버대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지난 13일 케이바이오헬스케어와 이주배경학습자 및 외국인을 위한 AI 다국어 교육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변창구 경희사이버대 총장, 이정민 글로벌·대외협력처장, 서진숙 교육혁신본부장, 함장식 글로벌·대외협력처 부처장, 강민석 교수학습지원센터 부소장과 이상호 케이바이오헬스케어 대표(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교수), 나둘숙 팀장 등이 참석했다.



대학은 지난 5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추진하는 '2주기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주배경 성인학습자를 위한 '글로벌자율학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학부는 이주배경 자녀와 결혼이민·귀화자, 외국인 근로자 등을 위한 고등교육을 제공한다.

케이바이오헬스케어는 이 대표와 이승룡 경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공동설립한 메디컬 플랫폼 기업이다. 개인건강기록(PHR)을 기반으로 건강관리앱 '리터러시 M'을 제작했다. AI를 활용해 헬스 리터러시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개발한 AI 의사소통 플랫폼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며 "글로벌자율학부에 재학 중인 외국인과 이주배경학습자 등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변 총장은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이주배경 성인과 외국인들이 대학에 입학했을 때 언어장벽을 느끼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상생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 202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문의하면 된다.
경희사이버대와 케이바이오헬스케어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경희사이버대경희사이버대와 케이바이오헬스케어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경희사이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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