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서울 본사 전경/사진=SC제일은행
SC제일은행 측은 철저한 비용 관리와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상품의 배상 추정액(1027억 원)을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비용은 전년동기(7190억원)보다 11.6% 감소한 6353억원을 나타냈다.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기업과 가계 고정이하여신(NPL)이 늘어남에 따라 NPL비율은 0.43%로 전년동기대비 0.05%P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동안 연체율도 0.13%P 오른 0.32%P를 기록했다.
지난 9월 말 은행 자산 규모는 지난해 12월말(85조7008억 원)보다 6.8% 증가한 91조515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9월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CAR)은 22.99%로 2023년 초 바젤3 최종안 도입 이후 7분기 연속 20%를 상회하고 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도 18.87%를 기록하며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