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 유튜버가 식당에서 군인 손님의 밥값을 대신 결제해줬다가 '공짜 밥'을 먹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어쩔 수 없는 윤화' 캡처
구독자 14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어쩔 수 없는 윤화'(이하 윤화)는 지난 12일 유튜브에 한 무한 리필 초밥집에 방문하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윤화는 평소 평점 1점대 식당을 찾아 솔직한 리뷰를 남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영상에서 방문한 무한 리필 초밥집도 평점 1점대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윤화는 직접 남긴 리뷰를 통해 "제가 군인분들 식사비를 대신 내겠다고 했을 때 사장님께서 바로 제 식사비를 빼주시겠다고 하셔서 인상 깊었다"며 "사장님 입장에서는 쉽지 않았을 텐데 감사했다"고 밝혔다.
영상 댓글창에는 윤화와 식당 사장을 칭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군인들 보자마자 망설임 없이 바로 결제하는 게 정말 멋지고 존경스럽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 존경받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어쩔 수 없는 윤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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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18일 감사 글을 통해 "최근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국민 여러분이 음식값을 대신 내주시는 등 애정 어린 응원을 보내주신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런 소식이 익명으로 전파되다 보니 개별적으로 인사를 드리거나 감사를 표할 수 없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우리 50만 국군 장병들의 마음을 대신해 언론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은 자유대한민국을 굳건히 수호하겠다.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