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온라인 석사과정 '에듀테크융합리더십교육전공' 신설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전경./사진제공=단국대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은 최근 에듀테크 기반 미래형 교육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온라인 석사학위과정 '에듀테크융합리더십교육전공'을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전공은 100% 온라인 학위과정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학위과정이란 교육부 승인을 통해 일반대학에서 대면수업 없이 온라인 수업으로만 학위를 취득하는 제도다.

에듀테크융합리더십교육전공은 '에듀테크융합교육'과 '디지털교육리더십' 2개 트랙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석사학위는 총 5학기(30학점) 과정이며, 수업은 15주간 매주 화·목요일 이뤄진다.

세부 과정은 △디지털 교육의 이해 △정보통신기술과 디지털 리터러시 △디지털 교육 콘텐츠 설계와 활용 △에듀테크 디바이스 활용 △디지털 시대의 교육과 철학 △디지털 교육정책 평가 △디자인씽킹기반 융합교육 △에듀테크 STEAM융합교육 △에듀테크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설계(UDL)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인공지능·에듀테크 분야 교내 교수진이 맡는다. 유명인사 초청 특강도 계획됐다. 비논문과정의 경우 추가적으로 6학점을 취득하면 논문 없이도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현직 교사와 교육행정직 재교육 대상자에게는 등록금의 50%를 감면해 준다.

단국대 교육대학원은 오는 18일까지 2025학년도 1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대학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문의하면 된다.

한편 단국대는 아주대, 경기대, 대진대 등과 함께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4년 교사재교육 사업'에 선정됐다. 경기도교육청과 연계해 예비교원의 디지털 기술 활용 수업모델(영어·수학)을 개발하고 경기 남부권 현직 교사의 디지털 교육 역량을 강화한다.


한경근 교육대학원장은 "우리 대학원은 변화하는 디지털·AI 환경에 발맞춰 에듀테크 기반 융합역량을 갖춘 미래 교육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며 "내실 있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교육연구를 선도하겠다. 교육 현장을 이끌어 갈 교육연구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