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3Q 영업익 감소…생산설비 증설비용 등 반영"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4.11.14 14:52
/사진제공=휴온스글로벌 휴온스 (24,300원 ▼850 -3.38%)그룹 지주사
휴온스글로벌 (32,400원 ▼8,400 -20.59%)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94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증가, 55%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9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61%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6110억원, 영업이익 707억원으로 각각 9% 증가, 24% 감소했다. 회사는 국내 전문의약품 사업부문 등 안정적 성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제품별 매출 비중 변화와 생산설비 증설 비용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 2공장 가동률을 높여 매출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수익성 개선을 통해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휴온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1469억원, 영업이익 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증가, 42% 감소했다. 분기 매출 성장은 국내 전문의약품과 당뇨 의료기기 사업 부문이 이끌었다. 주사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순환기, 대사성, 항생제 등 국내 전문의약품 매출이 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영된 2공장 관련 비용과 상대적으로 원가율 높은 품목의 매출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둔화됐다. 휴온스는 효율적 비용관리를 추진해 2분기부터 판매관리비율을 개선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목적으로
팬젠 (6,810원 ▲610 +9.84%)에 대한 지분투자를 결정했다. 휴온스는 내달 13일 팬젠의 경영권을 확보 후 신규 종속회사로 편입한다.
에스테틱 자회사
휴메딕스 (25,550원 ▼900 -3.40%)는 3분기 개별기준 매출 374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19% 감소했다. 회사는 최근 에스테틱 사업 부문의 중장기 성장을 위해 영업조직의 전략적 개편을 단행, 3분기 성장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됐다고 전했다. 에스테틱 신제품 2종이 출시되는 4분기부터는 매출 정상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대표는 "휴온스그룹은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의 계열회사 편입, 그룹 통합R&D센터 동암연구소 개소와 신성장 R&D 총괄 임명 등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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