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페루와 브라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스1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4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비공개, 비공식 일정에 대해 확인해드릴 수 없다. 주말 비공개 일정에 대한 악의적 공세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달 12일과 이달 2, 9일 등 토요일에 태릉CC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씨에게 돈 봉투를 줬다는 의혹 등 국정농단 의혹이 연일 쏟아지는데도 대통령은 태평하게 골프를 치러 다녔다고 한다"며 "민심이 폭발 지경인데 대통령의 상황인식은 안드로메다에 가 있다"고 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명문 골프장을 여러 개 소유하고 있고 실력도 상당한 '골프광'으로 유명하다. 외교에도 골프를 적극 활용한다. 대통령 재임 시절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 총 5회 골프 라운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