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국정감사를 주재하고 있다. 2024.10.23. [email protected] /사진=고승민
복지위는 14일 오전 예결소위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보건복지부는 당초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내년도 예산을 508억원으로 책정한 정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치지도 않은 사업이고 올해 집행률도 12%밖에 되지 않는 등 성과가 부진해 예산을 늘리기 보다는 사업 성과를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어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건희 여사의 관심사업이라는 것"이라며 "내년 대상자 수를 조정하고 충분한 사업 평가를 우선 진행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예결소위에서는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혁신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을 정부안 원안인 2억8500만원으로 정했다. 정신건강혁신위원회는 지난해 출범한 것으로 정신건강 정책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한 기구다. 예결소위에서는 다만 위원 구성에 정신건강 관련 당사자를 30% 이상 참여시키는 것을 심사 부대의견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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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복지위는 이날 오후 4시 전체회의를 열고 앞서 예결소위에서 심의한 예산안을 의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