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일본이 처음 실시하는 해상·수중·공중·사이버 등 다영역 군사훈련 '프리덤 에지'(Freedom Edge)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CVN-71·10만t급)가 26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하고 있다./사진=뉴시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경찰청은 30·40대 중국인 유학생 3명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루스벨트함에 승함해 시찰하고 한미 장병들을 만나 격려했다.
그러나 이들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포렌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다른 항공모함 등 군사시설 관련 촬영물이 다수 발견됐다. 중국 공안 연락처 등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유학생들은 부산의 한 국립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경찰은 이들을 출국 정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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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