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사진=뉴진스 인스타그램
14일 어도어는 머니투데이에 "내용증명과 관련해 당사는 금일 오전에 내용증명을 수령하여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요청사항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 지혜롭게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적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뉴진스는 어도어 측에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 본명으로 내용증명을 발신했다. 멤버들은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아래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들을 모두 시정하여 주시기 바란다(전속계약 제15조 제1항)"고 요구했다.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 9월11일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 전 대표를 복귀시켜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당시 하이브 및 어도어 측은 뉴진스의 민 사내이사의 대표 복귀 요청을 수용하지 않았다. 이번 내용증명은 민 전 대표의 복귀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한 실질적인 행동에 돌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룹 뉴진스 하니(상단) 다니엘(하단)이 팬 소통 플랫폼 포닝에 남긴 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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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는 "각자 인생에 중요한 단계가 온다고 생각한다. 하필 우리는 그냥 시간이 딱 겹쳤을 뿐"이라며 "우리 걱정은 하지 말고 편하게 하고 와요"라고 덧붙였다.
멤버 다니엘 역시 "기사 보고 놀라셨을 수도 있다. 우리는 괜찮으니 걱정하지 말아요"라고 메시지를 남기며 심경을 전했다.
뉴진스와 어도어의 계약은 오는 2029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