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황선홍 기록 넘을까…'A매치 50득점' 대기록 도전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11.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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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 /사진=뉴시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 /사진=뉴시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A매치 50득점'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14일 밤 11시 한국 대표팀은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원정 경기를 치른다.

부상 회복을 이유로 두 달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단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A매치 50호 골을 정조준한다. 한국 축구 역사상 A매치 50골을 기록한 선수는 차범근(58골), 황선홍(50골)뿐이다.



손흥민은 현재 A매치 129경기 49득점을 기록 중이다. 그가 쿠웨이트전에서 두 골 이상 넣는다면 황선홍을 넘어 역대 A매치 최다 득점자 2위에도 오른다.

햄스트링 부상 전 올해 A매치에서 5골을 몰아넣은 손흥민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그는 쿠웨이트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서 환한 미소와 여유를 잃지 않았다.



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의 효과적 활용법을 놓고 고심 중이다. 홍 감독은 전날까지 손흥민 출전 여부 등에 대해 말하지 않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쿠웨이트와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모습. 주장 손흥민(가운데)이 선수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쿠웨이트와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모습. 주장 손흥민(가운데)이 선수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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