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진 의장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성역처럼 여기는 김건희 특검법은 국민 10명 중 7명이 찬성한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그동안 '국민 눈높이'를 입버릇처럼 말해 왔다. 국민의힘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정당이 될지 김건희 여사 방탄에 골몰하는 '방탕정당'이 될 것인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당의) '한동훈 퇴출작전'이 시작됐다. 민심에 버림받은 친윤(친윤석열)들이 힘으로 당권 강탈을 하려고 있다"라며 "한동훈 대표에 묻고 싶다. 이대로 당하고 있을 거냐"고 지적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한 대표는 검사동일체 정신으로 상명하복할 생각을 버리고 집권당의 대표로서 독립적인 정치인으로 서야 한다"며 "다른 길이 없다. 김건희 특검법이 본회의에 부의됐다. 현명한 선택을 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