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사진=뉴스1
14일 오전 10시 16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JYP엔터는 전날보다 5300원(9.87%) 오른 5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5만9900원까지 올라 상승 폭을 키우기도 했다. 52주 최저가와 비교해서는 38% 뛴 주가다.
이날 JYP엔터의 반등을 이끈 건 호실적이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1% 증가한 1705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4% 늘어난 484억원이다. 영업이익 면에서 시장 기대치인 377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어 "트와이스, NiZiU, NEXZ의 공연과 팬미팅으로 일본 지역 매출 24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데이식스의 음원 고성장으로 국내 음원 매출도 최대치인 31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스트레이키즈의 남은 월드투어, 트와이스의 더 활발한 활동으로 추가적인 입지 강화를 예상한다"며 "저연차 라인업의 성장도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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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JYP엔터 기업 분석 리포트를 발간한 증권사 대부분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그중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곳은 미래에셋증권으로 8만원을 냈다.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35%라고 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