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간임대주택 임차인에 매매예약금 요구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법률안' 발의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0.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준석 의원은 14일 오전 출장 귀국 직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 전날인 2022년 5월9일 명씨에게 '당선인(윤석열 대통령)이 김영선 경선해야 한다더라'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의혹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메시지가 남아있지 않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21대 (총선) 공천 때도 한번 그런 일이 있었다"며 "절차적으로 공천이란 게 파란만장하기 때문에 김영선 전 의원에게 단수공천을 준다는 분위기가 확인된 게 없어 전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을 받은 재보궐 공천 결과는 "발표 당일인 2022년 5월10일에 알았다"며 이전 상황에 대해서도 "(당시 당 대표인) 저도 공관위에 직접 물어볼 상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 전당대회 당시 자신에게 미래한국연구소가 무상 여론조사를 해줬다'는 주장에 대해 "명태균 사장이 예를 들어서 저를 위한 여론조사를 해서 제가 결과치를 제공하거나 그런 일은 없다"며 "PNR 여론조사는 매주 하던 조사였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