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생 신원 확인 하는데…수능 날 경기 '나이스' 1시간 넘게 장애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4.11.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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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사진=뉴시스경기도교육청 /사진=뉴시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4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NEIS)가 접속 장애 약 1시간 만에 복구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도교육청으로 관내 학교 1곳에서 나이스 프로그램에 접속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나이스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등 교육 행정기관을 비롯해 전국 1만여개 학교에서 교육 행정 업무나 학사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정보 시스템이다. 수능 당일 신분증 없이 응시표만 갖고 온 수능 응시자가 있으면 고사장 측에서 신원 확인할 때도 쓰인다.

그런데 이날 나이스 접속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도교육청은 긴급 보수에 들어갔고 오전 8시 20분쯤 복구를 완료했다. 다행히 나이스 접속 장애로 인해 시험을 치르지 못한 수험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복구 작업은 잘 돼 현재 정상 운영 중"이라며 "나이스 시스템에 왜 문제가 생겼는지 원인 등은 추후 점검을 통해 파악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신분증 없는 학생들이 수능을 응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시험장에서 임시 신분증 대용 서류를 발급해 대처하도록 안내했다"며 "시험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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