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박나래에 달려가 '이단옆차기'…술자리서 무슨 일?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11.14 10:21
/사진=유튜브 채널 '나래식' 캡처 배우 이시언이 술에 취해 옷을 벗으려는 코미디언 박나래에게 발차기를 날렸던 일화를 밝혔다.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은 지난 13일 이시언이 출연한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과거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가수 쌈디, 방송인 기안84와 술을 마셨던 때를 회상했다.
이시언은 "그때 기안84는 먼저 집에 갔고 쌈디가 술 취한 나래를 정리하겠다고 했다"며 "그래서 내가 쌈디한테 나래 좀 업으라고 했는데 무거워서 안 된다더라"고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나래식' 캡처 이시언은 "결국 내가 나래를 업어 차에 넣은 뒤 매니저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근데 기절했던 박나래가 갑자기 차 밖으로 나오더니 '너희 다 죽었어'라며 웃통을 벗기 시작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배가 다 드러날 정도로 상의를 벗었다"며 "그걸 보며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민 끝에) 달려가서 이단옆차기를 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손으로 잡아 말릴 틈이 없으니까 발차기로 날 차에 밀어 넣었다"며 "너무 웃긴 게 뭐냐면 발차기 맞고 내가 차에 들어가자, 자동문이라서 자연스럽게 차 문이 닫혔다"고 했다.
두 사람은 입을 모아 "그때 정말 (자동문) 타이밍이 기가 막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시언은 "발로 찬 게 조금 미안하기도 했지만, 내가 안 찼으면 더 큰 미안함이 생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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