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2025년 실적 개선 전망…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 기대-유안타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11.14 08:46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0일 앞두고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일제히 실시된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관악구 당곡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수능시험 전 마지막 모의고사로,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전 영역, 전 범위에서 출제된다./사진제공=뉴스1 유안타증권은
메가스터디교육 (38,900원 ▼1,100 -2.75%)이 올해 대비 내년 실적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1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67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교육의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56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9% 증가한 543억원으로 역성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유·초등생은 경쟁이 심화하며 학부모들이 오프라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중학생은 지난해 7월부터 정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EBS 프리미엄을 무료로 전환했다"며 "고등학생의 경우 단과 위주의 오프라인 강의 선호로 종합 재수반 인기가 줄었다"고 매출 둔화 요인을 설명했다.
메가스터디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는 "최근 3개년(2021~2023년)과 유사한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발생 시 향후 3년간 1600억원 이상이 주주환원 정책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올해 이미 4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해, 올해 안에 매입한 자사주 소각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에스티유니타스 인수로 올해 실적 및 밸류에이션이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공정위 결정으로 인수가 진행되지 않았고, 의대 정원 효과 역시 미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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