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 공연 MD 매출 성장으로 3분기 호실적…목표가↑-유진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11.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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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방찬, 창빈, 리노, 현진, 한, 승민, 아이엔, 필릭스가 지난 9월1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개최된 새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도미네이트) 서울 2차 공연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방찬, 창빈, 리노, 현진, 한, 승민, 아이엔, 필릭스가 지난 9월1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개최된 새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도미네이트) 서울 2차 공연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유진투자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56,800원 ▲3,100 +5.77%))가 현지화 전략을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하고 있다고 1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2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JYP엔터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170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4% 늘어난 48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재개되며 모든 매출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는데, 일본에서 진행된 트와이스, 니쥬, 스트레이키즈 등의 공연 및 팬미팅 영향으로 MD 매출이 전년 대비 57.6% 증가하며 502억원의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점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연 확대에 따른 MD 매출의 증가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4분기도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과 함께 다양한 지역에서 활발히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고, 연말 신인 보이그룹도 데뷔할 예정이라 모멘텀(상승 동력)이 풍부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현지화 전략을 탁월하게 펼치고 있으며 일본에서의 팬덤 락인 효과(잠금 효과)를 바탕으로 내년은 라틴 걸그룹과 중국 보이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라며 "다채로운 IP 포트폴리오를 긍정적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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