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휴식도 제쳤다"…수능 끝나고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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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서울 성동구 한 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예비소집을 맞아 고사장과 유의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뉴스1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서울 성동구 한 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예비소집을 맞아 고사장과 유의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뉴스1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14일) 치러지는 가운데 수험생 2명 중 1명은 수능이 끝난 뒤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아르바이트'를 꼽았다.

14일 구인·구직 전문 플랫폼 알바천국이 2025학년도 수능을 앞둔 수험생 9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83명(51.9%)은 수능 끝나고 가장 하고 싶은 일이 아르바이트라고 답했다.



이어 △여행(9.8%) △휴식(9.1%) △친구들과 맘껏 놀기(5.2%) △새로운 취미 배우기(4.9%) 순으로 조사됐다.

수능 이후 아르바이트하고 싶은 이유로는 '스스로 돈을 벌어보고 싶어서'(59.0%, 복수응답)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등록금, 여행 등을 위해 목돈을 모으고자(37.7%) △아르바이트 자체를 경험하고 싶어서(37.5%) △당장 생활비, 용돈 등이 필요해서(35.2%) △아르바이트 로망을 실현하고 싶어서(7.5%) 등이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업종으로는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 '외식·음료'(77.6%)가 1위로 꼽혔다. △문화·여가·생활(37.5%) △서비스(35.6%) △유통·판매(34.4%) △사무·회계(9.5%) △미디어(7.0%)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수험생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근무 조건은 '임금 수준'(53.0%, 복수응답)이었다. 희망 시급은 평균 1만1320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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