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에 문 연 '뮤지엄멋'…개관 기념 이벤트 데이 개최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4.11.1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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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멋.뮤지엄멋.


크리에이티브멋(MUT)이 새로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서울 신당동에 문화예술플랫폼 '뮤지엄멋'을 열었다. 지난 7일 개최한 개관 기념 행사에는 작가와 큐레이터, 갤러리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종합 콘텐츠 솔루션 회사를 표방하는 크리에이티브멋은 뮤지엄멋이 신당동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첫 전시에서 국내외의 주목받는 작가들을 엄선해 소개하고 있다.



첫 번째 전시 '정신생태계의 예술적 메타포(The nature of Mentality)'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국내 작가 고휘, 조현서, 황선정과 해외 작가 마키나(machina), 허만 콜겐(Herman Kolgen), 마탕 메시에르(Martin Messier)가 참여하고 있다. 실험 정신이 가득한 작가들이 정신이 가진 모순적이고 다층적인 속성을 의미하는 '정신성(Mentality)'을 예술적 시선으로 담아냈다.

고휘 작가의  'Perceive' 라이브 연주.고휘 작가의 'Perceive' 라이브 연주.
기념 행사에선 고휘 작가의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가 선보였다. 인스케이프 몬트리올 공연에서 선보인 작품이자 현재 뮤지엄멋 m2에서 전시 중인 'Perceive'를 국내에서 라이브로 최초 공개했다.



자연과 인간이 분리되어 있음과 동시에 얽혀 있음이 드러나는 규칙, 형태, 현상, 관계들을 포착한 장면들 위로, 고휘 작가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졌다. 밴드 일렁(illung)의 라이브 공연과 DJ 파티도 이어졌다.
사진=크리에이티브멋사진=크리에이티브멋
신당동은 최근 MZ세대가 찾는 다양한 식당과 카페가 즐비하다. 이에 맞춰 뮤지엄멋은 신당동에서 이미 자리잡아 인기 있는 가게들의 로컬음식으로 개관 행사를 찾은 참가자들의 미식에 대한 감각을 충족시켰다.

뮤지엄멋 M1, 개관행사 F&B.뮤지엄멋 M1, 개관행사 F&B.
최근 서울시 중구청은 뮤지엄멋을 중구 명소로 지정했다. M1과 M2 두 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는 뮤지엄멋은 오래된 곡식창고를 활용한 전시 공간이다. 1인 엘리베이터와 주변 신당동 일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루프탑 그리고 힙한 카페를 1층에 품은 M1과 창고 형태를 그대로 살려 전시와 공연 공간으로 쓸 수 있게 꾸민 M2로 이뤄져 있다.

크리에이티브멋은 멋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콘텐츠를 만드는 종합 콘텐츠 솔루션 회사다. AI·리얼타임 홀로그램 등 다양한 미디어 테크에 K-컬처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황선정 작가 작품.황선정 작가 작품.
조현서 작가 작품.조현서 작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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