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2024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 교육연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4.11.13./사진=뉴시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이날 홍동기 수석부장판사 주재로 서울중앙지법, 회생법원 수석부장판사, 사무국장, 보안관리대장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11월 15일 질서유지 계획'을 수립했다. 이 대표의 선고와 관련 서울법원종합청사 인근에 다중 집회 등이 예상됨에 따라 취해진 조처다.
또 일부 출입구를 폐쇄할 예정이다. 출입 시 실시되는 보안 검색도 강화된다.
법원은 재판 당사자 또는 사건관계인 역시 정해진 재판 진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사 인근 혼잡, 검색 시간 등을 고려해 정시에 입정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측에선 법정 내부 질서유지를 위해 △보안관리대원 증원 배치 △법정 출입구서 출입자 통제 및 검색 강화 △방청권 소지자에 한한 법정 출입 허가△응급상황 대비책 마련 등을 예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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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대표는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촬영·중계방송을 실시하지 않은 채로 오는 15일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