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은 1조98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2.7% 증가했다. 3분기 누적기준 사상 최대실적이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4조6935억원, 영업이익은 2조6779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112조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8%로 집계됐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금융당국의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개편안에 대해 "원칙모형을 적용했을 때 연말 메리츠화재의 최선추정부채(BEL)와 보험계약마진(CSM) 변화는 거의 없다"며 "메리츠화재의 계리적 가정이 특별히 보수적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최선추정에 가까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의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447억원과 5452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1분기부터 27개 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리고 있다.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현재 메리츠는 투자 여력이 커지면서 핸들링 할 수 있는 딜 사이즈가 커지고 취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한층 더 레벨업 할 수 있는 단계에 와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한 인재를 꾸준히 확보하고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과 규모의 비경제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