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AI 데이터로 감시.. 스피어AX, 데이터 품질 최고 등급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4.11.13 17:48
데이터 품질인증기관 씨에이에스(대표 전영하)가 지난 12일 스피어AX(대표 박윤하)의 산불 연기 탐지 모델 AI(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에 데이터 품질(DQ) 최고 등급(Class A)을 부여했다.
이번 인증 대상은 산불 연기 탐지 모델의 탐지율 고도화를 위한 AI학습용 데이터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경상 북도 울진군에 설치된 산불 감시용 CCTV(폐쇄회로TV) 카메라를 통해 수집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라벨링을 한 ML(머신러닝) 데이터를 대상으로 했다.
2008년 설립된 스피어AX는 비전 AI 기술 'AI dara(그리스어로 지혜의 열매)'를 개발했다. AI dara는 △CCTV △드론 △무선카메라 등으로 수집한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산불 탐지 △야생동물 탐지 △미아·실종자 수색 △범죄차량 추적 △산업안전 관리 등을 지원한다.
회사는 특히 신속한 데이터 처리를 위해 AI·빅데이터·클라우드(ABC) 기술을 적용, 인프라를 고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 스피어AX 부사장은 "안전 분야 AI의 관건은 신속·정확한 이상상황 탐지"라며 "AI·빅데이터·클라우드(ABC) 기술로 인프라를 고도화했고, 학습 데이터 품질 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AI 기술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AI 서비스의 신뢰성 입증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학습 데이터 품질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필수인 만큼 이번 DQ 인증 획득의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스피어AX 대구 본사에서 열린 DQ인증서 수여식. (사진 맨 왼쪽부터)이창희 씨에이에스 데이터품질 인증센터장과 스피어AX의 김영식 부사장, 윤창섭 책임, 씨에이에스 배빛나리 주임/사진제공=씨에이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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