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제공=경북도
이 지사는 이날 "대구경북통합은 지방분권을 강화해 주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경북도가 제출한 대구경북통합 특별법안에 대해 중앙정부의 신속한 검토와 추가 인센티브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경북통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만큼 통합에 대해 정확한 설명과 그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이 가장 중요하다"며 "중앙정부가 대구경북통합 방안과 특별법안을 신속히 검토하도록 협의하고 특별법안이 확정되면 도민들께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하겠지만, 현재의 진행 과정에 대해서도 도민들이 알 수 있도록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는 특별법안의 특례와 연계해 권역별 대구경북통합 발전구상을 구체화했다. 이에 따라 특례가 확정되면 특별법에 법적 근거가 명시돼 발전구상의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이 지사는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2024 APEC 정상회의 일정을 설명하면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는 경북과 경주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전 부서가 협력해 철저히 준비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경북도는 대구경북통합 권역별 설명회와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 이어 14일 국회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들과 통합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대구경북통합의 추진 경과와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접촉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