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5 ICT 산업전망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ISDI에 따르면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2.7~3.2%로 전망되고 국내 경제도 2.1~2.2%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글로벌 시장 전체에 비해 성장 탄력이 떨어진 것이다. ICT 업종에서도 마찬가지다. 가트너 등 글로벌 시장조사기구가 전망한 내년 ICT 시장 성장률은 9.3%로 예상되지만 국내 ICT 산업의 성장률은 전년 대비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국내 ICT 산업 수출은 전년 대비 7.4% 늘겠지만 2025~29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6%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또 '2025 ICT 전망' 세션에서는 임진국 IITP 단장이 2025년 ICT 10대 이슈를 소개한다. 여기에는 AI, AI반도체, AI데이터, AI사이언티스트 등 AI 관련 이슈 4개를 비롯해 양자기술, 네트워크, 사이버보안, 미디어, 휴머노이드, 안전·안보 등 이슈가 포함됐다. 이재영 KISDI 실장도 '대외 환경 변화와 우리 ICT 전망'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환경 변화 및 이에 따른 ICT와 주요 품목별 전망을 내놓는다. 마지막 특별 세션에서는 박준범 IITP 단장이 '2025년 디지털 인재양성 추진 계획'을 소개한다.
이틀째인 15일에는 10개 주제 20개 프로그램을 통해 주요 디지털 기술이 산업과 우리의 일상 등 사회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심도있게 분석하고 미래에 대응하기 위한 ICT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생성형 AI의 활용과 확산을 비롯해 로보틱스 등 디지털 혁신 기술로 촉발된 주요 현안, 차세대 통신, AI 반도체, 디지털 무역, 무선전력전송, 양자, 디지털 무선 인프라 등 주제도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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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AI와 디지털 기술로 인한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우리 삶의 양식을 변화시키는 동시에 디지털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가 전반에 AI 및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의 도약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