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모빌리티, 일본 최대 IT 전시회 참가…'모블'로 현지 모빌리티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2024.11.13 16:34
지능형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씨엘모빌리티(대표 박무열)는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일본 최대 IT 전시회 '2024 재팬 IT 위크 어텀'(2024 Japan IT Week Autumn)에 참가해 자사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모블(Mobble)을 선보이며 일본 시장 진출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제공=씨엘모빌리티 씨엘모빌리티는 일본의 교통 문제 해결과 기업 통근 및 내부 이동 최적화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모블 통근(Mobble Commute)과 모블 MOD(Mobility On Demand) 솔루션을 일본 시장에 소개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모블 통근은 차량 실시간 관제와 탑승객 앱을 제공하는 '헬로버스'에 운영 위탁 서비스를 결합한 솔루션으로, 국내 대형 물류기업과 항공 정비센터 등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며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모블 통근은 특히 대규모 통근 수요와 배차 운영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어 유사한 요구를 가진 일본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모블 MOD는 일본 도심의 단거리 이동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경로를 최적화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로, 일본 내 교통 혼잡 문제 완화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주목받았다. 이 솔루션은 국내 대표적인 전자 제조사의 대규모 사업장과 캠퍼스 등에서 사내 셔틀 운행에 적용되어 임직원들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 사례를 바탕으로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도 기업 내 이동 효율화 솔루션으로서의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
씨엘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재팬 IT 위크에서 일본 주요 기업들과 모블 솔루션의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기회를 가졌다"며 "일본 현지 수요에 맞춘 모블 솔루션 제공을 위해 추가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씨엘모빌리티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일본 내 모블 통근 및 모블 MOD 솔루션 도입을 위한 실무 협의를 구체화하며, 향후 일본 시장에서의 현지화 및 실증 사업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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