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3분기 누적 연결매출 7691억…전년 대비 8%↑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4.11.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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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차바이오텍/사진제공=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 (15,250원 ▼300 -1.93%)의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미국 등 해외 헬스케어 사업에서 성과와 면역세포·줄기세포 보관, 유전체 분석, 헬스케어 IT 사업의 성장세가 반영된 것이다.

차바이오텍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6791억원으로 지난해 미국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AIRM)와의 기술수출 매출 198억원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차바이오텍은 "3분기에도 미국, 호주, 일본 등 해외 헬스케어 사업과 차바이오텍, 국내 계열사들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했다"며 "2017년부터 투자해온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SMG)이 지난 9월 종속회사로 편입돼 연결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누적 영업손실은 202억원을 기록했다. 차바이오텍은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에 대한 지속 투자와 호주 동부지역에 다수의 신규 클리닉 오픈을 위한 투자, 미국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 신사업 투자 등의 영향"이라고 전했다.



차바이오텍이 진행 중인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사업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마티카 바이오는 지난달 3곳의 미국 바이오기업과 바이럴 벡터 CDMO 계약·계약의향서를 연이어 체결했다. 연구개발부터 상업화 생산까지 의약품 개발 전체 단계에서 전략적인 협력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바이럴 벡터의 바이러스 캡시드 분리 분석법이 생명공학 전문 학술지인 '생명공학 및 생명기술 프런티어'에 게재됐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연결 매출은 국내 사업부분과 헬스케어 사업의 견실한 성장과 SMG의 연결실적 반영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CDMO 사업과 내년 2월에 시행되는 첨단재생바이오법을 통한 파이프라인 사업화에 집중해 성장세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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