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23,100원 ▲3,580 +18.34%)(이하 한컴)은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자사의 인공지능(AI) 제품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한컴은 이번 행사에서 AI 기반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를 핵심 제품으로 내세운다. 한컴어시스턴트는 AI 기술을 적용한 문서 초안 작성과 요약, 내용 탐색 등이 가능해 문서 작업이 쉽고 빠르도록 돕는다. 대형언어모델(LLM)을 비롯해 보안이 중요한 폐쇄망 환경의 고객을 위한 소형언어모델(sLLM)도 갖췄다.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여러 생산성 도구와 연동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30년 이상 축적된 오피스 문서 저작 기술을 집약한 '한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도 전시장을 찾는다. 한컴 SDK는 패키지 소프트웨어(SW)의 핵심 기능을 모듈화해 기업과 기관이 자체 시스템에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게 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박람회는 한컴의 혁신적인 AI 기술과 디지털 전환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파트너로서, 공공 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