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흔성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장이 13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100만 외국인력, 우리 옆 다른 우리' 저출생·고령화 시대 인적자원 컨퍼런스에서 '다문화가정 및 결혼이민자 여성들의 일자리 현황과 정책 방향'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장흔성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장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머니투데이 주최로 열린 '100만 외국인력, 우리 옆 다른 우리-저출생·고령화 시대 인적자원 컨퍼런스'에서 '다문화가정 및 결혼이민자 여성들의 일자리 현황과 정책방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역에 고르게 거주하고 있고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은 만큼 지역 인재로의 활용 가능성이 높다. 장 센터장에 따르면 경상북도는 '경상북도 Global Lady! 글로벌 사회 경제적 진출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 센터장은 "기존 결혼이민자를 위한 취업역량 교육의 다변화와 지역 산업의 실태 분석에 따른 맞춤형 직무역량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일자리 개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결혼이민여성의 국적에 따른 다양한 문화도 활용 가능하다. 장 센터장은 "외국인의 지속적인 증가가 새로운 내수시장과 해외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결혼이민여성들은 글로벌 시민성을 강점으로 하는 창업 인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식당, 요식업 이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음식 밀키트 창업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