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로틱스, CES 2025 혁신상 2관왕.. 2년 연속 수상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11.14 07:32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휴로틱스(대표 이기욱)가 CES 2025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고령화&접근성' 및 '로보틱스'(Accessibility&AgeTech 및 Robotics) 2개 부문 혁신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다. 미국소비자협회(CTA)가 주관하며, CES 2025는 2025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CTA는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 제품에 CES 혁신상을 수여하고 있다.
휴로틱스는 병원용 재활치료 웨어러블 로봇 'H-Medi(메디)'로 이번 CES 혁신상을 받았다. H-Medi는 착용자의 걸음걸이를 AI가 스스로 인식해 맞춤 재활을 제공하는 로봇이다. 일상복이나 가방처럼 편하고 가볍게 착용 가능하다. 재활치료실 등 제한된 공간이 아니라 어디서든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효과적으로 재활치료를 할 수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회사 측은 "올해 혁신상을 받은 병원용 H-Medi와 지난해 혁신상을 받은 일상용 H-Flex(플렉스)는 휴로틱스 웰니스 제품군의 주력 상품"이라며 "전 세계적 이슈인 인구 고령화에 필요한 기술로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고 했다.
이기욱 휴로틱스 대표는 "지난 CES 2024에 이어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으면서 휴로틱스는 기술력과 혁신성을 증명하고 있다"며 "실용적이고 누구나 활용 가능한 웨어러블 로봇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많은 환자에게 도움이 될 로봇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휴로틱스 병원용 재활치료 웨어러블 로봇 'H-Medi'/사진제공=휴로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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