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가수 김호중이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천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13일 머니투데이에 "김호중 소리길 철거에 대해 아직 내부적으로 논의되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김밥축제 때도 김호중 소리길에 1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며 "당장 철거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향후 여론과 항소심 결과 등을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북 김천시에 조성된 '김호중 소리길'의 모습. /사진=뉴스1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위험운전치상, 범인도피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호중에 대해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김호중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차를 몰다가 중앙선을 넘어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현장에서 달아났다. 김호중은 사고 발생 17시간이 지난 뒤에야 경찰 출석해 조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