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탄생' 문법 바꾸는 엔터사 출범…"데이터 기반 슈퍼IP 육성"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4.11.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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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티파이의 김보현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왼쪽)와 김광민 대표 /사진=슈퍼티파이 제공슈퍼티파이의 김보현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왼쪽)와 김광민 대표 /사진=슈퍼티파이 제공


잠재력 있는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IP(지식재산권)로 육성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슈퍼티파이'(Supertify Corporation)가 공식 출범했다.



슈퍼티파이는 틱톡 라이브와 숏폼 콘텐츠를 활용해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슈퍼티파이 관계자는 "기존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가 대형 프로듀서와 기획사의 역량, 자본으로 성공 사례를 만들고 팬덤을 기반으로 플랫폼으로 확장했다면 슈퍼티파이는 틱톡 라이브와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슈퍼티파이는 실시간으로 이용자 반응과 팬덤 데이터를 분석해 아티스트의 잠재력을 사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티스트의 세계관 정립과 글로벌을 포함한 효과적인 노출 및 타겟팅 전략을 수립한다.

데이터를 통해 검증된 아티스트는 가상 캐릭터와 그 세계관으로 확장되며 숏폼 드라마 출연 및 국가별 타겟팅으로 성공 가능성이 큰 글로벌로 진출해 슈퍼 IP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틱톡 라이브 플랫폼을 기반으로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과 국가별 팬덤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오리지널 콘텐츠로 아티스트의 성장 과정을 팬들과 함께 만드는 성장형 서사 방식을으로 이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슈퍼티파이는 초기 틱톡의 성장을 이끈 콘텐츠 테크 전문가 김광민 대표를 주축으로 변우석·남주혁 등 유명 아티스트를 발굴한 매니지먼트 전문가 김보현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브랜드 커머스 기업 블랭크코퍼레이션의 남대광 대표가 공동창업자로 참여했다.

앞으로 슈퍼티파이는 틱톡 라이브의 공식 파트너로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를 선발하고, 가상 캐릭터와의 세계관 연결과 그룹화 프로젝트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광민 슈퍼티파이 대표는 "회사 이름에는 잠재력 있는 크리에이터를 슈퍼 IP로 성장시키고 이들과 글로벌 슈퍼 팬을 연결한다는 비전이 담겨있다"며 "차세대 K-컬쳐를 이끌어갈 새로운 스타와 이들을 함께 성장시키는 팬덤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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