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송재림 /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지난 12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송재림은 이날 낮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일 점심을 먹기로 약속했던 친구가 그의 거주지에 방문했다가 쓰러져있는 송재림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재림은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2012)과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2014) 등에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후 쾌활하고 건강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배우다. 최근까지도 티빙 ‘우씨왕후’,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등 매체를 가리지 않고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해왔을 만큼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 지난해 연말부터 올 초까지 데뷔 19년 만에 처음으로 연극(‘와이프’) 무대에도 올랐다. 특히 송재림은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폭락: 사업 망한 남자’의 촬영을 끝내고 개봉을 앞둔 상황이었다.
고인의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 낮 12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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