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미디어 선도 기업 닷밀, 코스닥 입성 "R&D투자 및 글로벌 진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4.11.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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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운 닷밀 대표가 13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상장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닷밀정해운 닷밀 대표가 13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상장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닷밀


실감미디어 전문기업 닷밀 (7,680원 ▼930 -10.80%)이 13일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닷밀은 독창적인 세계관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실감미디어 시장을 선도하고, 코스닥 상 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R&D(연구개발) 투자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활용하여 실감미디어 산업의 선두 주 자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닷밀은 B2B(기업간거래), B2G(기업과정부간거래)를 넘어 B2C(기업과소비자간거래)까지 아우르는 다각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매출 187억 원을 달성하며 4년간 연평균 38.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닷밀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BTS(방탄소년단) 홀로그램 스테이지 등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실감미디어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 제주 루나폴, 안성 글로우사파리, 영등포 OPCI, 제주 워터월드 등 차별화된 테마파크를 통해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베트남 푸꾸옥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에 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닷밀은 희망 밴드 상단인 1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2151개 기관이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98.85%의 기관이 공모가 상단 이상을 제시 했으며, 경쟁률은 1082대 1을 기록했다.

정해운 대표는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닷밀의 미래 비전을 재정립하고,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여 주주 가 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감미디어 기술을 선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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