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칭 슈팅게임(FPS) 시장의 개척자였던 드래곤플라이 (237원 ▼6 -2.47%)가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스페셜포스 리마스터'를 최초 공개하며 다시 한번 FPS 명가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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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FPS 시장은 배틀그라운드, 크로스파이어, 서든어택 등의 후발주자 게임들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FPS 게임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드래곤플라이사의 '스페셜포스'는 뛰어난 게임성에도 불구하고 주요 업데이트와 그래픽 개선 부족으로 경쟁사에 시장을 내주게 됐다. 특히 2014년 최대 주주 문제 등으로 경영 위기를 겪으며 성장 정체에 직면했고 그로 인해 시장에서의 입지가 약화됐다.
최근 새롭게 교체된 경영진 하에 드래곤플라이는 빠르게 경영을 정상화했다.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 등으로 활로를 모색하며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스페셜포스 리마스터' 출시는 이러한 경영 정상화의 핵심적인 신호탄으로 글로벌 시장 재진입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G-STAR 2024에서 '스페셜포스'의 대표 맵인 '데저트 캠프'의 리마스터 알파 버전을 최초로 공개하며고 내년 하반기 전체 리마스터 작업과 신규 시스템을 탑재한 베타 버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박철승 총괄프로듀서는 "리마스터는 스페셜포스의 강점이었던 스피디한 게임플레이는 유지하고 최신 언리얼 엔진을 적용해 사실적인 전장과 특수부대 유니폼, 무기 등을 구현했다"며 "이번 리마스터는 차세대 플레이어를 사로잡는 동시에 오랜 팬들에게도 오리지널의 감동을 다시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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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총괄프로듀서는 또 "스페셜포스 리마스터는 드래곤플라이의 부활을 알리는 상징적인 게임이자 팬들을 위한 헌정작이다"며 "새로운 경영 비전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FPS 장르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