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당주들이 밸류가 상당히 낮습니다."
배당주로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고 조기 은퇴한 유튜버 쭈압의 말이다. 쭈압이 은퇴한 직후인 지난해 11월, 싱글파이어와 첫 인터뷰를 할 당시만 해도 그의 순자산은 부동산 10억원과 주식 12억원으로 총 22억원이었다. 1년 만에 다시 만난 그의 현재 부동산 가치는 10억원 수준으로 변동이 거의 없었지만, 주식은 6억원이 넘는 수익을 냈다. 배우자의 퇴직금 4억원도 주식에 투자해 현재 보유한 주식의 가치만 22억원이 넘는다. 올해 배당금은 지난해 예상했던 연 9000만원을 달성했고, 내년부터 월 1000만원, 즉 연 1억2000만원으로 늘 것으로 기대한다.
배당률은 소폭 하락했지만, 배당주 투자에 대한 기대치는 높아지고 있다고 쭈압은 분석한다. 제2차 베이비붐 세대인 1970년대생의 은퇴 시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개편 등 배당주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소식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금도 PER(주가수익비율) 5배 이하 및 PBR(주가순자산비율) 0.5배 이하, 배당률 5% 이상의 배당주가 많다"며 "밸류업 기조가 계속되면서 낮은 PBR이 개선되고, 배당 성향도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기에 그는 하루라도 빨리 은퇴 설계를 하라고 조언한다. 쭈압은 "배당주가 꼭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느 방향으로 가든 하루빨리 은퇴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내가 쓰는 돈이 노후에 쓸 돈을 끌어다가 사용하는 것"이라며 "오래, 길게 투자하는 것이 최고"라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일상을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쭈압이 설명하는 더 구체적인 노하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오는 11월 19일 2편 영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