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HS효성 부회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각국 ABAC의원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대한상공회의소.
ABAC 한국 사무국인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1~13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ABAC 4차 회의에서 조 부회장이 2025 ABAC 의장으로 만장일치 선임됐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내년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BAC위원-APEC정상과의 대화'에서 정상들에게 아시아·태평양 기업인 제안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한다. 건의문 작성을 위해 조 부회장은 내년 2월부터 연 4회 회의를 주재한다. 올해 건의문에는 △디지털 교역 환경 개선 △AI(인공지능) 거버넌스 구축 △녹색경제 촉진 등 총 26개 과제가 담겼다.
조 부회장은 "정상과 대화로 경제계 목소리를 전달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동 가치를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PEC 경제인 행사 공식로고/사진=대한상공회의소
내년 APEC 경제인 행사 주제도 발표됐다. 대한상의는 "행사 주제로 'Bridge, Business, Beyond'를 선정했다"며 "2025년 APEC의 주제인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과 APEC 중점과제인 'Connect, Innovate, Prosper'의 연결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페루에서 열린 APEC 경제인 회의에서 디지털 무역 확대, 투자 촉진, 에너지 전환 등 경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며 "향후 4차례 예정된 ABAC 회의에서 세부 액션플랜을 만들어 내년 경주에서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