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년단 진은 지난 2022년 12월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군 복무를 시작했다. 이후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며 군 생활을 이어온 진은 1년 6개월 간의 복무를 마치고 6월 12일 만기 전역했다. 2024.06.12./사진=뉴시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BTS가 데뷔한 이후 군입대로 첫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2025년 6월 BTS 완전체 이후 월드투어 온기가 반영될 2026년까지 3가지 성장 모멘텀을 근거로 올해보다 135%의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두번째는 오는 12월 시작되는 위버스 디지털 멤버십이다. 이 연구원은 "기존 팬클럽의 경우 콘서트 선 예매권이 중요하기에 콘서트가 많이 열리지 않는 동남아 등에서의 수익화는 제한적이었다"며 "위버스 라이브의 주요 트래픽인 해당 지역을 타겟해 월 3000~5000원 수준의 유료화를 시작하는 점은 결제 경험을 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주요 그룹의 컴백에 따라 타사의 주가가 움직였던 사례를 들어, 주가 재평가 기대감을 키웠다. 이 연구원은 "과거 동방신기, 그리고 빅뱅의 완전체 제대 전 저점을 기준으로 제대 후 6개월 내 상승률은 각각 약 40%, 80%"라며 "이들의 완전체 제대 날짜를 모두가 알고 있음에도 주가는 제대 전후로 가파르게 상승했는데 물론 한한령과 버닝썬, 노재팬 이슈로 주가가 부진했다는 이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도 BTS 입대 후 중국향 앨범 감소와 어도어 이슈로 과거 저점을 하회하는 디레이팅이 있었다"며 "지나고 보면 너무나 쉬워 보였던 투자 기회가 2번이나 있었는데 당사는 이번이 3번째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