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에 위치한 생활폐기물 자원화시설의 공정
서울시는 올해 1~8월 사업장 폐기물 자체 처리 강화(136톤/일), 봉제원단·커피박 등 재활용 가능 자원 분리배출 확대(52.2톤/일) 등을 통해 종량제 폐기물 약 190톤/일을 감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8월 사업장 폐기물 자체처리 강화와 불연성 폐기물 재활용 확대로 하루 총 136톤을 감축했다. 시·구 합동 점검을 통해 공공 처리했던 사업장 폐기물을 자체 처리로 전환하면서 '종량제 폐기물' 91톤/일을 감축했다. 아울러 도자기·판유리·타일 등 하루 67톤 매립한 불연성 폐기물 중 약 45톤/일을 재활용업체 위탁처리로 전환했다.
지난 7월부터 폐비닐 다량 배출 상가를 대상으로 새롭게 시행한 '종량제봉투 내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폐비닐 재활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톤 증가했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44톤/일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제로웨이스트 프로젝트' 통해 일회용컵 685만개와 일회용 용기 567만개도 감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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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종량제 폐기물 감축을 위한 손에 잡히는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생활폐기물로 인한 피해로부터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으므로 종량제 폐기물 감축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실질적인 실천과 참여를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