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민주당의 사법방해저지 긴급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1.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그 가족 이름으로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왔다'는 주장글이 잇따르는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대해 친윤(친 윤석열 대통령)계는 당무감사를 요구하고 있다.
12일 여권에 따르면 추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서 사무총장을 만나 당원 게시판 논란을 정리할 것을 당부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12일 SNS(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이번 논란에 대해 수사의뢰를 포함한 진상규명과 조치를 요구했다. 홍 시장은 "당은 즉시 수사의뢰해서 사안의 진상을 규명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라며 "쉬쉬하며 그냥 넘어갈 일이냐"라고 말했다. 이어 "당무감사가 아니라 즉시 수사의뢰를 하라"며 "모용( 다른 사람의 지위를 허위로 기재하는 것)이라면 모용자를 색출해 처벌하고 사실이라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집권여당이 아니냐"라고 주장했다.